야아.....겨울이다....

겨울이다..

겨울..
이제 두해를 맞이하는건가?

사람에겐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만남 또 헤어짐 만남....
이런것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유독 한해 두해를 매김하는데 있어서 더 느낌이 많이 오는건
특정한 사람에 대한 기억이 더 또렷하게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얼마저 덕수궁 돌담길을 가봤다.
영화에선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건 헤어짐의 어떤 상징처럼 보였지만,
이번에 가보니 낙엽진 공원 거리의 잘닦여진 길은 사람들의 즐거운 미소와 함께
한폭의 사진이나 그림처럼 정겨워 보였다.

가을의 푹 젖어있는 사람들의 웃음..
후후...

겨울이 오는 찬기운을 잊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