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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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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속에 있다.

 아침이면 1분을 위한 잠자리의 다툼이 벌어지고,
 가물거리는 눈을 부스스하게 뜬 채 전철로 향한다.
 
 요즘 재미를 붙인 무가잡지를 하나 들고,
 휘적휘적 전철안으로 들어간 후
 사람들 틈에 끼여 인쇄된 글들을 읽는다

 이리밀리고 저리밀리고 20 여분.
 사람들이 내리는 기점을 지나면 자리가 생길 여지가 있다.


 자리에 앉게되면 잠시 활자를 보다 스르륵 잠이든다
 왜 꼭 다급하게 내가 내릴곳이 보이는지
 언뜻 깨어 뛰쳐나가야 한정거장을 지나치는 위기를 모면한다


 회사를 향하고 자리에 앉고 일이 시작되고,
 그러면, 수없이 많은 이미지와 형상들, 심리전 등이 휙휙
 시간을 잡아먹고,
 저녁 퇴근 무렵이 된다.


 사람을 만나거나 모임을 가거나 공연을 보고나면
 집에 도착할 즈음엔 다음날.


 씻고 앉아 PC를 켜고나면 그로부터 한시간 반쯤은 다시 인터넷의
 내 둥지에 대한 궁리와 작업으로 시간을 보내게된다.

 새벽 두시쯤 잠이 들면, 다시 다음날 아침.



 깜박 졸아 내려야할 정거장을 놓치듯,
 정작 내가 내려야할 곳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겠다.


 
 선택하기...


 몇년 부터 끊임없이 돌고도는 나에 대한 물음이다.


 "어떤 선택을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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