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5HK달러로 허기를 때우다

홍콩의 침사쵸이에서 하루밤을 묵었다.
전날 지치도록 살사바를 찾아 종횡무진 하였으나,

결국 찾지못하고,
홍콩모텔이라는 한국인의 좁은 민박집에서 지친 어깨와 다리를 쉬었다.

다음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길을 나섰다.

남은 홍콩달러, 차비를 제하고 먹기 위해서 50달러만 쓰기로 했다.


레스토랑들의 음식들이 비싸다.
몇군데인가를 살펴보다 홍콩인들의 음식점을 찾았다.


'그렇지, 우린 이런데를 가봐야지'


친구와 의기투합해 들어간 국수전문점.
나는 국수 한그릇을 시켰다.


옆테이블에 있는 사람것을 가리키며,
'저거 주세요 -.-;'


탁월한 선택,
국물맛이 짭짜름하지만 개운하고,
국수와 고기도 그런데로 먹을만 하다.


홍콩 음식을 조금이나마 맛볼수 있어 좋다.
중국 광주도 비슷한 국수 종류로 봐서 광동식 국수요리인가?


친구와 먹은 50달러로 인해 공항버스를 탈수가 없었다.
1달러가 부족해서... -..-;;


결국, US10불을 한국인 식당에서 환전했다.
아...추억이 담긴 국수 한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