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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덕수궁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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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날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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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우린 담달부터 주것써. 코리아닷컴일두 우리가 하게 됐구... 구대리님이 그러더군. 최후의 만찬이 될꺼라구... ㅠ_ㅠ

없구, 후보로두 안 뽑혔어. 나 너무 기뻐 날아갈것 같아... 아~~

>
> 인간들이 나없다구 놀러댕기는군 -..-;;
> 일 왕창 주는건데...
>
>
>>오랜만에 덕수궁에 다녀왔다.(사실 첨이지만 ^-^)
>>김밥을 사들고 택시를 타구 갔는데, 허걱. 그 수많은 걸들이...
>>주위에 많은 회사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김밥과 도시락을 나눠먹었다.
>>
>>소풍나온 학생들도 많았고(백일장일 수도 있다. 그져?)
>>유치원 다니는 꼬마들도 잔디밭 둘레에 줄 맞춰 쭉 둘어앉아 김밥을
>>나눠먹구 있었구.
>>
>>비가 온지 꽤 되 흙먼지가 좀 났지만 그래두 마을버스가 내뿜은
>>시커먼 배기가스보단 휠씬 낳았다. 우리두 바닥에 쪼그려 앉아
>>김밥을 나눠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
>>늘 그랬던 것처럼, 음료수를 쏟아서... 핀잔을 좀 받긴 했지만... 캬캬
>>
>>글군 덕수궁을 한바퀴 쭉 돌구 결혼사진 찍는다구 까만양말에 할머니 신발 신고
>>왔다갔다 하는 커플들을 보면서(너무 많아서 짱 나더라) 입구 근처에 있는
>>연못에서 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
>>"내가 1학년 때 말이야, 첫사랑과 첫키스와 가슴찢어지는 헤어짐을 겪었지..."
>>
>>우리 팀장의 맛깔나는 이야기에 살풋웃음을 지으면서...
>>
>>햇살이 따사로웠다. 이젠 5월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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