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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태그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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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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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Danny Sullivan

메타 태그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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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타 태그(meta tag)를 검색해 주는 검색엔진은 없다. 잉크토미(Inktomi) 하나 밖에. 검색엔진에게 있어 메타 태그는 이제 흘러간 옛 이름이 되고 말았다.

내 소견으로, 메타 태그는 이제 죽은 것이 확실하다.

메타 태그의 탄생과 죽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메타 태그는 메타 키워드 태그(meta keyword tag)의 줄임말이다. 메타 태그는 브라우저 프로그램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HTML 태그의 일부로, 여기엔 해당 웹 페이지를 '설명하는' 텍스트를 삽입하도록 돼 있다.

몇몇 검색 엔진들은 이 메타 태그 안에 들어있는 텍스트를 읽어 해당 페이지 본문에 있는 내용과 연관시켜 검색을 하곤 했다. 이 때문에 한때 사람들은 메타 태그가 검색결과의 순위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메타 태그를 검색에 포함시킨 최초의 메이저 검색엔진으로는 인포시크(Infoseek)와 알타비스타(AltaVista)가 있었다. 둘 중 어떤 쪽이 먼저 메타 태그를 활용했는지는 몰라도, 둘 다 1996년 초반부터 메타 태그를 검색에 활용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1996년 중반 잉크토미가 핫봇(HotBot)에 검색 기능을 제공하면서부터 메타 태그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라이코스 역시 1997년 메타 태그를 검색 과정에 포함시켰다. 당시까지 메타 태그를 지원하는 메이저 검색엔진으로는 이렇게 4곳이 있었다. 당시 총 7개의 메이저 검색엔진 중 익사이트(Excite), 웹크롤러(WebCrawler),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는 처음부터 메타 태그를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때까지 욱일승천 하던 메타 태그의 위력은 1997년 이후 꺾이기 시작했다. 메타 태그가 낳은 여러 폐해 때문이었다. 사이트 관리자들은 검색엔진 순위를 높이기 위해 메타 태그에 웹 페이지와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을 삽입하거나, 같은 단어를 과도하게 반복시키기도 했다. 게다가 메타 태그는 스팸을 끌어 들이는 주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익사이트는 1997년 이후 메타 태그 검색을 일제히 중단했고, 라이코스 역시 1998년 메타 태그를 조용히 검색 대상에서 제외시켜 버렸다. 구글(Google)이나 패스트(FAST) 같은 신종 검색 엔진들은 아예 메타 태그를 처음부터 검색 대상으로 고려하지도 않았다.

인포시크가 2000년 고닷컴(Go.com)의 사업 실패와 함께 사라져 버린 후, 업계에 메타 태그를 지원하는 메이저 검색엔진으로는 오직 알타비스타와 잉크토미만 남게 됐다. 그러나 최근 2002년 7월, 알타비스타마저 메타 태그 검색을 중단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잉크토미가 메타 태그를 지원해주는 유일한 메이저 검색엔진으로 남는다.

알타비스타 측은 메타 태그의 지원 중단 경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과거엔 우리도 메타 태그를 검색에 포함시키는 것을 당연시 했다. 그러나 메타 태그 내에서의 키워드 반복, 고질적인 스팸 양산 때문에 메타 태그가 오히려 웹사이트 검색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우린 아직 메타 태그를 완전히 검색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 조사 뒤에 다시 메타 태그를 검색에 포함시킬지도 모른다."

그러나 잉크토미는 당분간 알타비스타의 '선례'를 따를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잉크토미의 웹 검색 부서의 마케팅 팀장의 말이다.

"메타 태그에 삽입된 키워드는 사실 우리의 검색엔진 순위에 그리 커다란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메타 태그가 검색 결과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메타 태그 키워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메타 태그에 대한 걱정은 이제 그만

메타 태그는 오랜 세월 사이트 관리자 및 제작자들에게 혼란을 주던 존재다. 메타 태그 안에 있는 단어들 사이에 구두점이나 쉼표를 넣어야 하는지, 검색엔진으로부터 거부 당하지 않고 얼마나 많은 단어를 반복할 수 있는지, 메타 태그에 필요한 단어를 넣지 않으면 검색엔진에 검색이 되지 않는 건지, 등 수많은 의문점을 안겨 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알다시피 메타 태그를 지원해 주는 검색엔진은 찾아보기 힘들다. 혹시나 메타 태그를 검색에 포함시키는 검색엔진이라 하더라도 메타 태그가 결과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다.

난 그 동안 메타 태그에 대해 일관된 조언을 해왔다. 커다란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이트를 관리하느라 여념이 별로 없다면 메타 태그에 대해선 아예 신경을 끄라는 것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메타 태그에 공을 들이고 스트레스를 받아 봐야 별로 나올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차라리 '각 페이지에 알맞은 타이틀 태그에 신경 쓰고, 중요한 페이지 내용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검색 결과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데 더 이롭다'는 것이 내 조언의 핵심이었다.

이제 나의 메타 태그에 대한 조언은 과거보다 훨씬 간단 명료해졌다. 아예 메타 태그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메타 태그가 (어떤 이유에서든) 유용하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메타 태그를 만들어도 내 상관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노력은 시간 낭비일 뿐이란 점을 미리 강조해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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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리아인터넷닷컴, 2002년 10월 23일
주소 :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cid=73&nid=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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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 등록팁 :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nid=727&cid=73#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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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제 홈피를 검색엔진에 등록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 연락도 없네요. 지극히 비상업적인 곳인 카테고리로 신청을 했는데도 말이죠.

요즘은 검색엔진에 등록하려면 큰 업체나 유명한 사이트가 아닌 이상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업체에 등록비를 내야하는것 같더군요.
그것도 적지 않은 금액인것 같구요.

여러분들은 검색엔진 이용하시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요...

가끔 울 회사에도 전화가 옵니다. 어떻게 해야 검색엔진의 검색결과 상위에
링크가 걸릴 수 있냐고?

'돈... 이죠. 돈이 돈을 낳는거죠...'

IT에는 올해내내 추운겨울이였죠. 앞으로 또 더 심한 한파가 밀어닥칠꺼라 하던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 한파를 이겨내려 하십니까?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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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칼린님의 댓글

  • 칼린
  • 작성일
겨라니님... 겨라니님 사이트가 안열려요.....

겨라니님의 댓글

  • 겨라니
  • 작성일
이제 살았지만... ㅠ_ㅠ 게시판복구해야 되요. 흑흑

shyun님의 댓글

  • shyun
  • 작성일
그랬구나...

자유로이담는우체통

알려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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