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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유형님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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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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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른쪽 (유형님) 왼쪽 (친구 심플리안))

2006년 4월 더운 광저우에는 대규모 수출상품전람회(캔톤페어)가
열렸습니다.

이 기간에는 많은 한국분들과 외국의 바이어들이 중국의 신상품들을
보기위해 광저우로 모여드는 기간입니다.

저희가 처음 광저우에서 자리잡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한 곳이
인터넷의 네이버카페 인차이나에서 였습니다.

인차이나는 당시만 해도 볼모지 처럼 단순 민박정보만 있던 곳에
상세한 광저우의 살아있는 정보를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검색엔진의 키워드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이 저희들을 찾아오도록 유도했던 시기입니다.

유형님도 그런 고객중 한분이셨습니다.
중국의 수출상품교역회를 보는 목적도 있으셨지만, 카페를 통해
저희 글을 보시고, 저희가 어떤 사람들인지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시곤 저희를 찾아 광저우를 방문하셨습니다.

실제로 3박4일의 기간동안 박람회의 여정보다 저희와 밤을 보내며
맥주한잔에 인생과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눴던거
같습니다.

유형님은 미국에 계시면서 한국기업과 미국기업간의 중요한 특허
계약이나 미국내 진출 등 전문컨설턴트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미국지사장 명함을 가지고 계셨는데, 형님의 어려웠던 사업실패 후
좌절의 시기에 대한 이야기서 부터 우연하게 인연이 되어 만났던
회장님과의 일화, 그리고 사모님과의 러브스토리 등등 짧은 시간동안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정직하게 열심히 맡은 바일을
꾸준히 하게 되면 그것을 지켜보는 인연들과의 관계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동안에 고객과 업체의 만남이 형님과 동생의 관계가 되었고,
이후로 다시 보자는 말을 나누고 형님은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다시
가시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관계가 당시는 절박한 상황이고 서로 대면한 부분이라 서로 다시
만남을 갖자는 말들이 쉽지만, 나라가 다르고 서로의 업무에 바쁘다보면
자연스럽게 잊게 되는 것이 사회에 나와 만나는 사람간의 인지상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형님과는 가끔 메일을 주고 받았고, 형님이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들어오실때 단 몇시간의 짧은 시간이더라도 시간을 맞추어
얼굴을 보았고, 상해의 출장이 있으셨을때도 저희의 업무스케쥴을 맞추어
몇시간이나마 서로의 시간을 챙겨주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올해엔 광저우를 다시 찾으셔서 앞으로 진행될 일들에 대해서 조언과
몇가지 안들이 서로 오고가기도 했고  올해 7월에 다시 광저우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유형님을 만난 것은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지않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동업하는 제 친구와 저의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유형님도 저희를 노력하고 열정있는 후배들로 대해주셨고, 저희에게 믿음을
주셨기에 좋은 동생들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인연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그 인연을 소중하게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후배들 그리고 동기들과의 인연을 더 많이
만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웹프렌즈가 채워져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벼운 이곳을 여러분들의 인연으로 무겁게 채워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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