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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기] 한강에서 지는 노을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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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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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글을 올리네요 ^^
그동안 올라오는 글들을 많이 봐왔는데, 지난 인라인&자전거벙개
후기를 몇자 남깁니다.


쏘의 벙개를 시작으로 잠실에서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분들도 있었고, 생각보다 인원이 많아서 좀 당황했지요.
그저 몇명 타는 걸로 생각하고 갔던지라 ^^


여의도에선 4시에 타민 외 몇분이 출발하신다 하셨고,
저는 잠실에서 출발하는 분들과 5시가 거의 다된 시각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잠실에서 여의도까진 처음 로드라 긴장되기도 하더군요.
게다가 브레이크패드를 날려먹은지라 불안한 상태였는데, 그저
무대뽀 정신으로 달려봤습니다.


한강변을 따라 타는 기분은 한마디로 '좋습니다' ^0^


그리고, 반포에서 도시락을 까먹었는데, 소풍 점심 시간때 처럼
오붓한게 설레더군요.

멋쥔 쏘의 세가지맛 김밥도 맛있었고, 어린양의 1인분 유부초밥도
상종가였습니다.
칼라의 과일은 아기자기하고 새콤하게 후식으로 그만이었고,
애드그린의 만두와 떡은 다양한 식성을 만족스럽게 해주었죠.
쇠띠의 과자모음도 걸작이었습니다.
남들 밥먹는데 구지 과자를 젓가락으로 먹는 박하와 쇠띠 -.-


부족한 것을 메우려 시킨 짱개아자씨의 탕슉을 심플이 멋지게
쐈네요. 그래서인지 더 맛난 느낌이었습니다.


머 인라인을 타러갔는지 먹으러 간건지 모르지만 흡족한 출발이
되었습니다.


다시 추스려 여의도로 출발하였더랬죠.
중간에 나르, 피카, 쁘야, 타민, 블루문, 몰핀, 스노우맨 님등을
만났는데, 스쳐지나가는 속에 눈짓인사도 묘미가 있더군요.


중간에 막시도 오고, 밤이 찾아드는 한강변의 노을 속을 달리며,
어둠이 몸에 베이는 느낌이 들었을때, 선유도에 도착한거 같습니다.


선유도의 야경과 구름다리는 정말 멋지더군요.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정원 산책을 심플이 잘 안내해주었고 다음엔 좀더 시간을 갖고
돌아보고 싶더군요.


여의나루역에서 다시 조인을 했습니다.

인원이 열댓명은 된듯 한데, 너무 인원이 많아 시간소모가 많아졌습니다.
한꺼번에 소집해서 뭘 하려다 보니 힘이 드는거 같더군요.


다음엔 서로 시간이 맞는데로 흩어져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거
같더군요.


아무튼 마무리는 여의나루역의 유명한 닭집에서 후라이드치킨 두마리에
맥주를 먹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얌냠~

맛나게 먹었죠 ^^


제가 한강변에서 제일 좋아하는것이 맥주에 통닭먹기와
수박먹기 랍니다.
참말 예술이죠... 후후


시간이 늦어 전철은 끊기고, 우찌우찌 알아서들 집으로들 가고,
칼라와 쏘는 자전거를 잠실에서 타고온지라 다시 한시간을 열심
페달 밟아 집으로 돌아가는 울트라 체력(?)을 보여주고,

애드그린과 어린양 박하 풍경은 신촌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ㅎㅎ..

버스안에서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
졸던 애드의 모습을 보면서, '참 귀연넘이군' 하며 집으로 온 시간
이었죠.



이날 온 분들 이름입니다.
출석부 도장 찍으세여... :-)


쏘_
칼라
어린양
라티니아
커피향
온달
소띠
박하
심플리안
하늘풍경
비타민
나르
쁘야
스노우맨
피카
블루문
몰핀
막시무스
애드그린


인거 같군염.


참, 팁으로 쏘 칼라 어린양 하늘풍경 넷이서 냉정한 가위바위보 겜으로
하드사주길 했는데, 쏘가 졌죠.

쏘가 쏜 딸기맛바나나우유 맛났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캄솨~


좋은 하루들 되세여 :-)



0706_sky2.jpg


[2003/05/20/하늘풍경]



* 하늘풍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7-0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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