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고 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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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모를 찾아서

 애니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았다.
 몬스터주식회사를 너무나 재밌게 본 나에게
 니모는 또 하나의 믿음을 줄만한 영화일 듯 싶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만난 재미나고 신기했던 바다 어류들의
 모습이 영화에선 또 어떻게 비출것인가?


 귀엽고 아기자기한 물고기 니모는 아빠 물고기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다 사람손에 잡혀 어항의 고기가 되어버린다.

 니모를 찾는 아빠와
 탈출을 시도하는 니모의 이야기.


 재밌는 캐릭터와 대사들이 간간히 웃음을 주는데,
 나는 너무나 피곤하다.

 보며 졸기를 여러번.

 사람들의 웃음에 퍼뜩 퍼뜩 잠이 깬다.
 날 멀뚱히 바라보는 女.


 이런 무안스러움이란...
 그래도 기댈어깨가 있어 편안한 수면이 되었다.


 나오면서

 女  아 진짜 진짜 재밌었다.
 男  몬스터 주식회사가 더 재밌어
 女  .......( ㅡ.-* )



 [2003.6.15]
* 하늘풍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7-05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