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U#1 인사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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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을 들렀다.

 

KCU 벤쳐경영학과의 04 학번 벙개가 있던 날.

 

사이버 대학이라는 특성상 오프라인에서 얼굴보기 힘든 사람들이 궁금해

찾아간 곳엔 2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20대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으로 모여 인사를 나누고

떠들썩한 속내들을 털어낸다.

 

 

명함을 가져가지 못했다.

그래도 몇장의 명함을 받는다.

 

 

어디어디 사원 부터

어디어디 차장 부장까지

 

 

현업에서 근무하면서 생긴 학업에 대한 열정이

그들을 이곳에 오게 만든듯 하다.

 

 

모르는 것이 있기에

알고자 하는 것이 있기에

더욱 열성적인 사람이 되어진 그들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돌아봤다.

 

 

나는 더 커야겠다

나의 열정을 다시 살려 초심으로,

바쁘고 힘들게 고심하며 치열하게 사는 삶,

 

 

그러나 즐겁고 재미난 삶으로 살아야겠다.

 

 

[2004.02.28/하늘풍경 KCU벤쳐경영학과 3년편입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