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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alsa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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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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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사는 쇼팽의 음악을 공부하던 프랑스 청년이 쿠바음악에 심취하여
쿠바밴드에 들어가고자 하는 열의로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배경도 프랑스 파리의 쿠바인들이 모이는 라틴바를 중심으로
살사교습을 시작하면서, 쿠바인 행세를 하는 이 청년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 이죠.


프랑스 청년을 중심으로 하였지만, 쿠바인들의 음악과 춤들이
낯설지 않게 느껴지며, 극도 재미나게 전개됩니다.


'댄스위드미'에서 보였던 다이내믹한 장면이 많진 않지만,
나이가 족히 칠순은 넘은 듯한 노인분들이 라틴음악에 맞춰 살사를
추는 장면을 보면 느끼는 바가 많죠.


우리가 추는 아크로바틱하며, 패턴위주의 동작, 형식적인 틀에서의
움직임을 벗어나, 자연스럽게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으며, 어떤 경우에건
즐거움의 리듬있는 몸짓을 잃지않는 그들의 여유가 보입니다.


나의 살사도 그러한 줄기를 가져보고 싶습니다.
화면에서 벌어지는 조용하면서도 음률감이 느껴지며, 원초적인 몸짓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개성'이 느껴지더군요.


사람마다 느낌과 개성이 다릅니다.
춤을 통해 그것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한 호흡 한 호흡 교감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춤에서 떠나지 못하는 것일겁니다.
주변의 친구들에게서 일정한 기간을 지나면, 허함을 느끼며 뭔가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저도 그러한 과정을 거쳐왔죠.


아직도 한참 부족하지만,
잘하는 거보다 잘 즐길수 있는 방법이 몸에 배었으면 합니다.
가벼운 움직임도 리듬에 맞춰 파트너와 호흡할 수 있는 것.


일전에 일탈이 쓴 글에서 처럼,


"우리는 4분간의 짧은 사랑에 빠지는 것입니다."




「춤에서 배어나는 그대의 웃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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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촉망받는 천재 피아니스트 레미. 그는 마음속으로 흠모해왔던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성공이 보장된 클래식 음악가의 길을 과감히 버리고, 고향 뚤루즈를 떠나온다. 그가 그토록 열망했던 음악은 바로 열정의 라틴 음악 살사다.
파리로 건너온 레미는 쿠바인 친구 펠리페가 있는 라틴 밴드를 찾아간다. 그러나 레미는 쿠바인이 아니면 살사를 연주할 수 없다는 절망적인 말을 듣고, 펠리페는 레미가 머물 집으로 쿠바 출신인 위대한 작곡가 츄초 바레또가 운영하고 있는 낡은 까페를 소개해준다.
2주 후면 문을 닫을 바레또의 까페에서 머물게 된 레미. 지친 마음으로 까페를 정리하려는 바레또에게 레미는 살사 댄스 교습소를 차리자고 제안한다. 쿠바 청년으로 감쪽같이 변장한 레미는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한다.
어느날 교습소에 매력적인 여인 나탈리가 약혼자와 함께 찾아온다. 펠리페의 약혼녀 프랑소와와 친구 사이인 나탈리는 결혼식 후 열릴 댄스 파티를 위해 살사를 배우러 온 것. 교습소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색하게 몸을 움직이던 나탈리는 레미의 리드에 이끌려 점차 살사 리듬에 빠져든다.
리듬에 맞춰 정열적으로 춤을 추는 레미와 나탈리. 환상의 춤을 보여준 두 사람을 향해 주위 사람들 모두가 환호성을 보낸다. 정열의 살사 댄스는 열기를 더해 가고, 스텝을 옮기는 사이, 레미와 나탈리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싹튼다.




[200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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